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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추천] 연남동 브런치 카페 베어스덴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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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모드로 계속 서울 근교 외곽만 다니다가, 오래간만에 친구들 만나러 연남동에 나들이 갔어요.
브런치를 먹기로 했는데, 친구가 한번 다녀와서 추천한 TV에도 나왔던 브런치 카페 베어스덴 브런치로 갔어요.

홍대입구 3번 출구에서 500미터 이상 걸어가야 해요. 그런데 항상 대기가 길고, 재료가 빨리 소진된답니다.

일요일에 대중교통 타고 나가느라 배차간격이 길어서 저는 좀 늦어서 지도보고 혼자 찾아갔어요.


웨이팅이 긴 곳이라서 친구들은 먼저 가서, 현장 예약하고 밖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건물이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용하네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순서가 되면 전화를 해줘요.


전화 받고 겨우 들어갔어요. 그런데 벌써 재료 소진으로 유명한 메뉴 2가지가 안된다고 하네요. ㅠ


2층에 앉았는데요. 요 공간에 두 테이블이 있네요. 옆자리는 외국인이 와서 식사 중이시네요.

메뉴를 보는데요. 딱 2장입니다. 단품 종료가 저렇게 있는데요.


뒷장에 보면 세트 메뉴가 있어요.

그러니까 1장에 있는 메뉴 중 하나를 고르고, 음료만 선택하시면 세트 구성이 되는 식이에요.

저는 세트 A 더치커피 아이스를 시켰어요.


숨겨놓은 꿀단지는 매진이라 에그인헬 1개, 프렌치토스트 1개, 그릴드 샌드위치 2개

이렇게 시켰어요.


음료부터 나왔는데요.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 집 더치커피 엄청 맛있어요. ㅎㅎㅎ


그릴드 샌드위치랑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샐러드 양도 엄청 많고 치즈들도 듬뿍 들어가서 맛도 엄청 좋네요.

준비해서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뭐지 했는데. 기다릴 만큼 가치가 있는 맛이었어요. 양도 넉넉하고요.

요새 괜찮은 브런치 구성 이 가격대에 잘 없어서요.


에그엔쉘인데, 저 도기에 담긴 소스 진짜 맛있네요. 빵이랑 찍어서 먹는데 계속 손이 갑니다.

저희 먹는 중에 어떤 손님이 들어오시며, 브런치 가능하냐고 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운 좋게 먹은거네요.

일요일이기도 해서 더 빨리 끝난 거 같아요.

2층 계단 앞에 있는 곰돌이 형제인데, 베어스덴의 심벌들. 곰 가족입니다.

친구가 일전에 다녀와서 강력 추천해서 같이 갔는데, 소문날만 하네요.

홍대입구역에서 좀 걸어가긴 했지만 10분 이내라서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먹고 나오며 연남동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다시 인파들이 많고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주말 나들이로 너무 좋았네요.

기회 되심 한번 가보세요.

맛 보장이긴 한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어요. 사전 예약은 안 받고요.

현장 도착 후 좌석 있으면 착석, 없으면 대기입니다.

친구들과 내돈내산한 찐 맛집 후기입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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