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와일리 전시회
2020.12.04~2021.03.28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F
손흥민을 그린 영국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 전이 올해 초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는데요.
다녀왔었는데, 뒤 늦게 그녀의 작품 몇 점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평범한 주부에서 미술계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자신의 꿈을 이룬 성공한 여성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말을 몸소 증명한 그녀.
2014년 영국 현대회화작가에게 주는 상 중 가장 높이 평가되는 ‘존 무어 페인팅 상’을 수상하고, 76세에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지>의 ‘영국에서 가장 핫 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즈 와일리."
로즈 와일리전 팸플릿이에요. 전시는 엄청 성황리에 마쳤고, 언론에도 많이 소개되었었죠.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고, 60대가 넘어서야 자신이 원하던 그림 공부를 시작했고,
" 76세에 신진작가로 선정되고, 86세에 세계 슈퍼스타 작가로 등극했습니다.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전속작가가 되었으며, 전 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아트계 거장, 로즈 와일리를 만나다"
꼬마 소녀가 예술의 전당 외벽 포스터 앞에 서서 로즈와일리를 바라보고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나중에 이 소녀는 어떤 꿈을 꿀까요? 양갈래 머리 소녀가 너무 귀엽네요.
이 것도 그녀 전시회 포스터로 쓰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
로즈 와일리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발레 하는 모습 같기도 해요.
이런 스타일도 로즈와일리의 독특한 스타일.
자신의 나이로 유명해 지는게 싫다는 로즈 와일리.
작품을 보고 나면 나이로 유명해 진거는 아니지만, 영향이 없지는 않지요.
나이는 나이일 뿐 핑계대지 말고, 나이 때문에 못했다는 말은 이런 분 때문에 무의미 해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더 유명해 지고 계시죠.
붓을 들기도 힘들거 같은 나이에, 저런 대형 작품들을 그려내는 로즈 와일리.
스타일이 독특하고 재미있죠? 벽화로 그려놔도 느낌 있을 거 같아요.
페인팅만 하는게 아니라 세라믹 같은 작품들도 있더라고요. 다재다능한 로즈 와일리입니다.
실제로 보면 이 작품 사이즈도 엄청 나요. 그래서 천장에 매달아 아래로 떨어 드렸어요.
열정이 넘치는 로즈 와일리
아일랜드 큐피드. 아이리쉬의 상징 녹색 크로바. 아기천사 큐피드도 녹색이네요. ^^
저 사슴은 무엇의 상징인 사슴일까요?
실제로 보면 참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그림입니다.
끌림이 있어요.
로즈 와일리는 한국의 축구스타 손흥민을 너무 좋아해서 그를 엄청 그렸고, 손흥민도 그것을 알고 있어 그의 유명한 팬에게 감사의 화답을 했죠.
이 전시회에 손흥민을 그린 작품이 정말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종이에 그냥 슥슥 그린 거 같은 그런 그림들 느낌이에요.
전시회에서는 손흥민이 로즈 와일리에게 영상으로 보내는 메세지도 상영해 줬어요.
오래간만에 작품 소개해드렸네요. 나이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를 멋지게 살아 내십시오~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졌지만, 어떻게 사용하는 가는 그 사람만의 몫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