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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압력솥을 이용하여 삼계탕 만들기
지난 초복 날 마트에서 하림 중닭 사이즈 두 마리 사다가 집에서 압력밥솥에 조리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압력 밭솥에서 조리 시간은 30분. 이 정도면 속까지 잘 익고 살은 녹아내리네요.
살이 뼈에서 막 분리되어 녹아 내려요.
토종닭도 질겨서 별로고, 큰 사이즈 닭도 질겨서 별로인 거 같아요.
작은 거는 또 너무 먹을 것도 없고, 중간 사이즈 사니까. 아주 부드럽고 좋네요.
국내산 밤, 대추, 황기, 마늘 정도 넣어 줬을 뿐인데도, 국물도 맑고 깔끔했어요.
지금 다시 보니 군침이 도는군요.
아 또 먹고 싶은데, 무슨 날 상관없이 또 사다가 해 먹어야겠어요.
닭다리뿐 아니라, 가슴살 부위까지도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저는 가슴살 같이 퍽퍽할 수 있는 부위는 소화 잘 되게 잘게 찢어서 냉장고에 뒀다가 닭죽으로 만들어 먹어요.
연일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단계 격상으로 만나지도, 식당도 가기 힘드니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간단하게 삼계탕으로 몸보신하세요.
뭐 특별한 날 의미 두고 먹을 필요 없이 더위에 지치는 요새 같을 때 자주 먹어주자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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