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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여름철 체력보강 요리 등심, 살치살, 갈비살 feat. 집에서 키운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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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침저녁으로 풀만 먹어서 입맛도 없네요.
더위에 지쳐서 수분이 많이 나가서 그런가 기력도 떨어지더라고요.

저녁에 마트에 갔어요. 소고기 좀 사 먹으려고요.

호주산 와규 등심 좀 살까 했지요. 저번에 사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호주산은 저녁에 가도 세일을 안 해주네요. ㅎㅎ


그런데, 미국산 코너에 가니까 마감시간이라고 20프로 세일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냉장육이라 빨리 빨리 팔아야 하니깐요.

소고기 등심, 살치살, 갈비살 등 맛있는 부위인데 20프로 할인해줘서 3만 원도 안 나왔어요.


원래는 집에 와서 소고기 먹으려고 했는데, 배가 고픈데 마트 푸트 코트가 보여서 사람도 안 북적이고, 신규 오픈점이 보며 짜장면 사 먹었네요. ㅎㅎ

게다가 집네오니 삼계탕거리도 1마리 작은 걸로 생겨 버려서... 먹을게 급 넘침요.

집에 와서 직접 키운 로즈마리 따다가 올리브유랑 허브솔트 등을 이용해서 밑간을 해 뒀어요.

위에 갈빗살
아래가 살치살

소고기 등심입니다.


이렇게 해서 위에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 줬어요.

                 다음 날

냉장고에서 어제 밑간 해둔 고기들을 다 꺼냈어요. 올리브유가 굳어서 노란 지방으로 보이네요.


팬에다 버터를 두르고 먼저 살치살과 갈빗살, 등심 순으로 구웠어요.

살치살과 갈비살이예요.

집에 양파랑 파프리카가 있어서 버터랑 고기 육즙에다가 구워줬어요.

이건 등심.
양파, 파프리카, 등심이에요.

허브맛이 있어서 아주 입맛이 쫙쫙 돌고 힘이 나는 맛이에요.

고기 육질도 좋고 레어 미디엄으로 익혀서 맛있었어요.

올리브유로 초벌 하고, 버터에 구워서 더 고소했어요.

지칠 때는 남의 살 좀 먹어줘야 하는 거 같아요.

살이야 찌든지 말든지 우선은 기운 좀 끌어올려야겠어요.

오늘부터는 더 폭염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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