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숲길을 걷기 위해 경의 중앙선 공덕에서 만나서 홍대입구를 지나 연남동까지 산책하였어요.
중간중간에 이색적인 동상들도 있고, 오래된 상가에 리모델링한 가게들이 운치 있게 있어요.
부모님 세대의 풍경이에요. 저는 어린 시절 이런 거는 체험해 보지 못했네요.
서강대 입구를 지나면서 조금씩 세련된 카페들이 나타나는 거 같아요.
경의선 책거리가 나와요.
코로나 때문에 벤치들은 앉을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모여 있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ㅠㅠ
슬프지만, 일상처럼 되어 가네요.
경의선 책거리 근처에 4층에 테라스 카페들도 보이고요.
무슨 안내소 같았는데, 조형이 귀여워서 한 번 찍어 봤어요.
산책하고 식사는 이연복 셰프의 스승인 왕육성 셰프가 운영하는 진진가연에서 회원 가격으로 식사를 하였어요.
본점은 진진, 홍대입구에는 진진가연이 있습니다. 본점 예약은 너무 어려워요. ㅠㅠ
친구가 멤버쉽이 있었네요.
넘 열심히 먹느라 사진이 없어서, 업체 메뉴 사진을....ㅎㅎㅎ
유명한 멘보샤랑, 대게살 볶음, 어향가지, XO 볶음밥, 연태주 이렇게 먹었어요.
어향가지는 개인적으로 별로, 볶음밥이랑 멘보샤는 맛있었네요.
여기는 요리 전문점이라서 짜장, 짬뽕, 우동은 없어요.
옆에 어메이징 타일랜드가 있던데 대기도 있고 손님이 많아서 찐 맛집인가 보다 다음에 가야겠다 했어요.
나와서 인근의 한적한 재즈바처럼 생긴 술집에 맥주 한 잔 하러 갔는데 분위기가 좋아서 칵테일로 마셨어요. 넓은데 전세 낸 거 같이 좋았었네요.
음악도 좋고, 분위기도 굿굿이었네요.
시원한 칵테일 보니까 또 마시고 싶네요.
코스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공유 드려 보아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