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감독이자 화가인 하정우의 개인전이 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다녀왔어요.
무료전시인데, 인원 제한을 위해서 사전예약을 해야해요. 붐비지 않는 평일 오후 시간을 선택해서 북적이지 않는 관람을 했어요.
표갤러리 하정우 개인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18-4
예약확인하고 입장확인 시 표갤러리 손목띠를 채워줘요. 2, 3층 전시 중인데 3층부터 관람하고 내려 와 2층을 관람해야 해요.
3층에 들어 서자 마자 보이는 그림인데, 화사한 색감 때문인지 빨강 모자 쓴 그림이 보였어요. 마치 하정우 자화상같은 느낌이었네요.
3층에 전시에되어 있는 작품들이에요. 코로나 시국이라 하정우도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하니, 작품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거 같아요.
근육질 남자, 얼굴들 많은 그림, 몇 번 다시 보면 느낌 다르고 좋더라구요.
유독 모자 쓴 그림이 많네요. 무슨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작가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ㅎ
동물이나 화초같은 것도 작품의 대상으로 삼았네요. 작품 설명은 없어서 의도는 모르고 그냥 일상에서 느낌 온 것을 주요 대상으로 삼은거 같아요.
해마 그림이네요. 용처럼 보이는 해마 ㅎㅎ 귀엽네요.
저는 이 그림을 보는데 왜 하정우 자화상같은 느낌을 받았을까 모르겠네요.
시각적인 자극은 오랜 친구들이나 가족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함께 술 한잔 하며 속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을 소환하는 것이라는 말이 와 닿는데, 저 집에 초대받아 같이 술 한잔 하며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갤러리가 작아요. 3층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내려갑니다.
개인적으로 2층 그림들이 더 느낌있고 좋아요. 2층은 유화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는거 같아요. 작품 사이즈들도 더 큽니다.
작품들중에 인물들이 많지요. 하정우 작가는 인물화에 관심이 많은 거 같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는지 그의 작품 중에 종종 등장하는 물고기이네요. 피부에 한국 전통 문양같은 패턴들을 넣었네요.
저는 오른쪽은 선인장같고, 왼쪽은 바다 해초 같아 보이는데, 작품은 그냥 관람객이 보고 느끼는 감정 그게 정답이겠죠.
이건 사람의 해부도일까요? 그런데 심장은 하트로 표현되어 내재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몸의 절반도 색이 달라요. 산과 바다, 낮과 밤의 대비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
인물화가 많지요? 작품의도는 모릅니다. 느낌가는대로 느끼세요~
표 갤러리 외관입니다. 입구가 좀 좁네요. 구옥을 개조해서 만든 갤러리 같네요. 작은 갤러리라서 전시 관람 시간은 많이 소요되지는 않습니다. 일정 만들 때 참고하세요.
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97026(무료전시예약)
네이버 예약 :: 하정우 개인전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직설적이고 단순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하정우의 회화 작업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이 선보이는
booking.naver.com
매일 10:00 - 17:00 일요일/법정 공휴일 , 일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