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친구 따라 주말 농장을 해보기로 했어요.
친구는 작년부터 주말 농장을 시작했고, 올해는 장 담그기 체험까지 신청했어요.
장소는 거리는 좀 있긴 한데요. 양평군 서종면이에요.
저는 우선 주말 농장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농사가 엄청 어렵다고 부모님께 들었지만, 아파트에는 텃밭이 없다 보니 이런 농장에서 스스로 키워 먹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친구는 올해 된장 담그기 체험도 신청했어요. 저도 내년에는 한번 해볼까합니다.
서울시에서 지원해 주는 친환경농장이에요.
상추 모종이에요. 적상추, 청상추, 로메인 이렇게 세 가지인것 같아요.
이건 개인 농기구 세트인데요. 14,000원인데, 서울시에서 50프로 지원을 받아서 7,000원에 구매했어요.
서울시가 친환경농장 사업을 지원과 바른 먹거리를 보급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상추 모종과 더불어 씨앗 패키지를 제공해 주는데요. 열무, 아욱, 시금치, 쑥갓 이렇게 4종입니다.
다른 것을 심고 싶다면, 모종이나 씨앗을 외부에서 구매하거나 가져와서 자신의 텃밭에 심으면 됩니다.
옆 농작물에 방해가 되는 작물이나, 농약등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개인 농업도구 세트예요. 호미를 가장 많이 썼네요.
제공된 씨앗 4종 세트입니다.
곡괭이 같은 걸로 우선 땅을 고르고, 간격에 맞춰서 상추 모종부터 심었어요.
쪼그리고 앉아서 모종심는 작업도 쉽지 않네요.
제공된 상추 모종에 열과 행을 어느 정도 맞춰서 심어 줬습니다. 초보라서 줄 간격도 잘 안 맞습니다.
모종 심기와, 시뿌리기를 완료하고 나서 밭에 물을 뿌려 줬습니다.
고생해서 심고 나니 갑자기 애정이 생기네요.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까 싶고, 물을 잘 공급받아야 할 텐데 하면서 애정이 생기네요. ^^
한 해 농안 이 밭이 어떻게 가꾸질 지 소개해 드릴게요. 성장기만 봐도 신기하고, 수확하는 날이 오면 잔치할 거 같아요.
텃밭 곳곳에 자기 번호를 부여 받고, 그곳을 한 해 동안 자신을 작물을 키워할 것입니다.
서울 텃밭 지도입니다. 엄청나지요? 자신이 살고있는 가까이에 이용할 수 있는 텃밭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여러분도 도시 농부가 되고 싶고, 유기농 먹거리에 관심있다면 아래 서울시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으셔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서울농부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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