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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5번 째, 잡초 뽑기, 초기 수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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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 [분류 전체보기] -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4번 째, 고추, 파프리카 지주대 세우기 잡초 제거하기 물주기 친환경작물보호법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4번 째, 고추,파프리카 지주대 세우기 잡초제거하기 물주기 친환경작물

도시농부의 3주차 텃밭가꾸기입니다. 양평 서종면에 주말농장 텃밭이 있어요. 요즘에는 매주마다 비가 와 준 덕분에 상추도 그렇고 씨 뿌린 것들도 많이 자라 있었네요. 웃거름도 준데다가 비가

eelonarang.tistory.com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3일 연속 비가 왔죠.
비가 멈춘 날 갔어요. 엄청 자라 있겠지 하면서.

공휴일이라서 차 많이 막힐 거라, 새벽에 나갔어요.

와~~
1달 정도 되었는데 온통 푸른색이 보입니다.


예상대로 엄청 자라 있었어요. 잡초가. ㅎㅎ
잡초의 생명력이 엄청나네요. 지난주에 다 뜯어 줬는데. 새롭게 키가 엄청 커 있었어요.

저의 농작물들도 비가 지속적으로 잘 와준 덕에 다 잘 자라고 있어요. 특히 상추들이 더위를 견디고 건강하게 자랐네요.

한달 전에 모종으로 심은 3인방, 적상추, 청상추, 치커리입니다.

시금치는 한달 전에 씨앗을 뿌렸고요.


씨를 뿌린 열무는 한달 만에 엄청 자라서 성장 중인데, 2주 전에 모종 사다 심은 대파는 크지도 않고 비실비실 하네요.

씨 뿌린 녀석들 중 아욱이 싹 올라오는 것도 느리고, 성장도 좀 느리네요. 씨 뿌리고 한 달가량 자란 아욱입니다.

대파는 모종 심었는데도 2주째 비실비실 ㅠㅠ

최고의 성장 속도를 자랑하는 열무입니다.
씨 뿌리고 이렇게 잘 자라는 열무를 보다니,

더 잘 자랄 수 있게 솎아 내 줘야 할 거 같네요.

많이 커서 뻣뻣해지는 거보다 어린잎 먹기 위해서 저는 오늘 열무를 수확을 해 왔어요.


씨앗을 뿌린, 시금치와 쑥갓은 이제 이 정도 자랐어요. 시금치가 얼른 자라서 수확해 보고 싶네요. ^^


이제 어느 정도 올라오니, 뭐가 뭔지 확실히 보입니다.

오늘 저는 두 시간 동안 작업해서 잡초 정리해 주고, 벌레가 싫어한다는 원두커피 찌꺼기로 웃거름 좀 주고, 수확을 이 만큼 했어요.

비가 와서 깨끗했는데, 커피를 뿌려서 작물에 묻었는데요. 흙이 묻은 게 아니랍니다.

이번 주 비가 와서 묻은 것들은 다 씻겨 내려가면 좋겠네요.

이웃 집 텃밭은 엄청 잘 자랐는데, 수확을 안 하네요. 더 크면 뻣뻣해질 수도 있는데, 농장주도 지금 따는 게 좋은데 왜 안 따냐고 하시던데...


유기농이라서 간단히 세척해도 되는데, 원두커피가 묻어서 여러 번 세척했네요. ㅠㅠ

잎이 보드라울 때 먹으려고 일찍 땄어요. 오늘 삼시 세끼를 쌈채소와 함께 했는데요.

내가 키워서 그런가, 비가 잘 와서 잎이 부드러워 그런가. 상추랑 치커리, 쑥갓 다 부드럽고 맛있네요.

집에서 만든 쌈장에 이렇게 먹었는데, 진짜 맛나네요.

첫 수확 인증합니다. 너무너무 기분 좋네요. ^^

요새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비가 오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비 안 오는 날 한번 더 가서 물 주고 하면 일주일에 두 번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니까요.

덕분에 잘 자라 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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