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내렸어요. 텃밭 농사를 해보니 날씨에 민감해지는데요.
요새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비가 오는 거 같아요.
주말에 지주대를 잊어버리고 가져가지 못해서, 다시 가봤는데요.
3일 만에도 잡초는 또 쑥쑥 올라오고, 작물 성장 속도보다 잡초 성장 속도가 빨라요.
상추는 정말 잘 자라네요.
앞줄 오른쪽부터 토란, 시금치, 뒷줄에 상추, 부추
청상추, 적상추 사이에 땅콩 모종을 4개 심어 줬었는 요. 비가 잘 와서 싱싱하네요.
상추는 매주 잎을 따고, 치커리는 뿌리만 남겨두고 잘라 내었는데, 2주 정도 지나니까 또 자라서 올라오네요.
3일 전에 심은 고구마 모종들. 4개 정도 심어 줬어요.
얘들은 가지 모종들인데, 이번에 지주대 세워줬어요. ]
토마토 모종들, 지주대 세워줬어요.
앞 줄에 오이 모종들 지주대 세워주는 게 필요해요.
아욱들 참 잘 자라는 작물이네요. 4월 말에 씨 뿌렸는데, 벌써 두 번을 수확해 먹었네요.
부드럽고 좋아요.
대파들이에요. 모종 심고, 속도는 더디지만 안 죽고 잘 자라 주고 있네요.
파프리카도 이제 이제 조그만 게 열리기 시작하는 듯해요.
깻잎이 속도 붙으니까 정말 잘 자라네요. 3일 만에 또 떼 내 갈 것이 있네요.
시금치, 쑥갓은 이미 수확해서 먹고 밑둥만 남겨뒀었는데, 또 자라 올라오는데, 시금치는 잎이 생각보다 건강하지는 않네요.
고추가 맺혔네요. 무당벌레가 옆에 있는데 귀엽네요.
이렇게 조그만 애도 자라고 있네요. 언제쯤 주렁주렁 열려서 따 갈려나...
퇴근하고 가서 풀 뽑고, 옆집 친구 밭 잡초들이 제 밭으로까지 뻗쳐서 넘어오고 해서 일부 제초해 주고 하니, 어느새 해가 늬엇늬엇
태어나서 처음으로 낫을 구매해서 낫질을 해봤네요.
오이모종에 지주대 세워주고 끈으로 연결했어요. 오이 클립으로 줄과 작물을 고정시켜줬어요.
토마트 지주대 세우고, 줄로 연결하고, 클립 사 간걸로 대랑 줄이랑 연결해줬어요. 토마토, 오이 클립 이용하면 많이 편해요.
작물이 좀 더 다양해져서 기대하는 맛이 있는데, 장마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많이 수확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8번 째, 잡초뽑기, 상추수확,깻잎수확, 새 모종심기, 고구마심기, 토마
2021.06.03 - [분류 전체보기] -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7번 째, 시금치수확, 쑥갓수확,아욱수확,상추수확,깻잎수확, 잡초 뽑기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7번 째, 시금치수확, 쑥갓수확,아욱수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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