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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11번 째, 쌈채소 고추 대파 파프리카 수확하기, 잡초제거 텃밭농부 농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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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10번 째, 수확하기, 잡초뽑기 , 물주기

2021.06.16 - [분류 전체보기] - [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9번 째 토마토,가지, 오이 지주대세우기, 토마토, 오이 클립, 제초하기 주말에 차가 많이 막히는 양평이라 엄두가 안나서, 주중 저녁에 갔어

eelonarang.tistory.com

 


요새 소나기가 많이 왔지요. 채소에 물 걱정은 크게 안되었지만 잡초 걱정은 되었네요.

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잡초 덤불. 줄간격 있게 심었는데, 여백미가 안 보이면 그건 다 잡초라는 거죠. ㅠㅠ

흐미... 이걸 언제 다 제거해주나요. 끊임없는 잡초와의 사투입니다.


일주일 만에 상추는 또 잎들이 꽉 차 있습니다. 청상추가 정말이지 성장력이 엄청나네요.

적상추는 부드럽고 좋은데 청상추만큼 잘 자라는 건 아니네요.

땅콩은 언제 쯤 수확 가능할는지. 땅 속에 있어서 보이 지를 않습니다.


저기 약간 보라 보라한 잎들이 고구마입니다.

얘들도 속으로 자라는 뿌리식물이라서 안보입니다.

파종시기랑 계산해서 뽑으면 되겠지요.


토마토는 하나도 달리지 않았어요. 큰 토마토도, 방울토마토도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오이가 의외로 고추보다도 빠른 성장을 보이며, 2~3개가 달렸더라고요.


아욱은 비를 많이 받아 먹고, 엄청 잘 자랍니다. 벌써 세 번은 잘라다 먹은 거 같은데, 한 일주일 만에 또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아욱이 아주 아주 부드럽고 좋습니다.


대파도 7주만에 이 정도 자라기는 했는데, 약을 안쳐서 끝이 상했어요. 유기농이라서 원래 그런 거라 할 수 없어요.

이제는 좀 따다가 먹어야 겠어요.

파프리카 이렇게 봐서는 별 거 없어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이래요.


그런데 색상별로 세 가지인데, 한 모종에서만 과실이 열리고 나머지 두 개는 달리는 게 없네요.

원래 이게 주황색이어야 하는데 아직 덜 자라서 녹색이네요.

언제 쯤 색상이 변할지 궁금하네요.

곧 장마가 오는데 말입니다. ㅎㅎ


깻잎이랑 상추는 쌈채소로써, 성장력이 아주 끝내 주네요.


3일만 지나도 따 갈게 많이 생기는 깻잎이에요. 깻잎 모종 4개 심었는데, 수확물이 매주 어마 어마 하네요.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한 잎 한 잎 딸 수가 없어요. 원예 가위로 큰 잎들이 있는 줄기대를 통채로 뚝뚝 잘라냈어요.


채소반, 잡초 반입니다.

지난 주에 쑥갓 싹 잘라내 가서 대만 남아 있고.

원래 여름 시금치는 잘 안된다는데 시금치는 썩고, 녹아내리네요.

시금치는 건질게 별로 없어요.

 


고추들이 드디어 딸 만큼 큰 게 좀 보이네요.

여기저기 주렁주렁 매달려있어요.

청양고추 모종 2개, 아삭이 고추 모종 3개였는데 다음 주에는 더 많이 따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7월 초 부터 장마인 건가요? ㅜㅜ

고추는 장마 오면 끝장이라던데... 이제 열리기 시작해 수확물 보는데 억울해요~~


오늘의 수확물이에요.

준비된 봉지가 없어서 급조된 박스에 담았는데, 이렇게 한 통에 모두 담아도 좋긴 하네요. 나중에 집에 가서 분리 작업하면 되니까요.

오늘도 수확물 가장 많이 담아가는 것은 상추 깻잎이에요.

파도 두 대 정도 빼고는 다 잘라 왔어요.

썩느니 덜 큰거 먹는 게 나을 거 같아서요.

고추도 몇 개 따고, 파프리카도 덜 컸지만 샘플로 1개 따 봤어요. 주황 파프리카가 색이 녹색이니 피망 같네요.

피망과 파프리카의 가격은 엄청 다른데 말입니다. ^^

유기농 농작물로 밥상은 풍성해져 갑니다.

잡초 전쟁에서만 벗어나면 더 즐거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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