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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13번 째, 장마피해 농작물 가지 고추 파프리카 깻잎 가을농작물 김장배추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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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일기] 주말농장 12번 째, 고추, 아욱, 깻잎, 상추 수확하기, 잡초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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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lonarang.tistory.com

4월 말에 시작한 주말 농장이 어느 새 석 달이 되어 갑니다. 초보가 유기 농장에 가서 좌충우돌 고생도 많이 하고 손도 다치고 했는데요.

 

지난주 수확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주 후반에 내린 비가 피해를 입혔네요. 

 

장마가 오니, 역시 작물에는 피해가 발생하는군요. 여름작물들은 이렇게 끝이 나는가 봐요. 

 

 

장맛비에 일주일만에 잡초는 또 엄청나게 자랐어요.

그래도 고구마 잎은 큰 피해가 없어 보이네요. 

뿌리식물이라서 아직 어떤지는 몰라요. 

 

 

토마토랑 고구마랑 다 같이 심었는데, 가지 같은 경우는 한 번 제대로 크지도 못한 채 장마를 겪고 잎이 구멍이 나 있네요. 아직 열매도 하나도 없어요. 

 

 

토마토 대는 굵은 거에 비해서 작물 성장은 아직 미비해요. 

 

언제 크고 색깔도 변할는지...

 

토마토는 요 정도 달려 있는데, 쭉쭉 커지지 않네요. 토마토, 방울토마토 두 가지로 심었는데 토마토는 크는데, 방울토마토는 딱히 진척이 안 보이는 것도 같고...

 

 

 

오이는 이렇게 자라긴 했는데, 모양이 이쁘게 자라지 않네요. 매끈한 오이은 어떻게 해서 그런 가 궁금하네요. 

실험 삼아 처음 해 본 오이 농사예요. 

 

 

장마를 겪고 대파 상태도 좋지는 않네요. 많이 망가지고, 썩은 것도 있어요. 

 

 

 

 

 

 

 

잎들이 일부 벌레 먹은 것들도 있지만, 파프리카는 그나마 지금 큰 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하지만 유색 컬러가 하나도 안 변해서 아직 멀은 거지요. 

 

 

고추는 이번 장마에도 아직까지는 큰 피해는 없는 거 같아요. 이제 계속 열려서 수확해 올 것은 고추인가 봐요. 

5월 3일에 모종으로 심었으니 두 달 지나고부터 계속 조금씩 수확한 거 같네요. 

 

 

청양고추, 아삭이 두 종류 심었는데,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에도 수확을 조금 해 왔어요.

이번에는 청양이랑 아삭이랑 구분을 해서 잘 따왔는데요.

청양이 아삭이 고추보다 더 크게 잘 자라 있더라고요. 

 

상추도 이제는 끝물인가 봐요. 매주 따 올 것이 많고 싱싱하던 것이 장마 후에는 성장도 줄었어요. 

토란인데요. 1개밖에 안 심었어요. 

고구마, 토란 같은 뿌리 식물들은 장마에도 큰 피해는 없는 거 같아요. 마지막까지 키워 보다가 7월 말에 수확할 예정이에요. 

 

 

상추 옆에 부추와 잡초가 구분이 가시나요? 

얇은 게 부추, 굵은 게 잡초인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너무 구분이 안 가요. 

뒤 섞여서 무엇을 잘라야 할지 깜깜합니다. 결국 못 잘랐어요. 차라리 잡초가 더 굵어지면 구분이 쉽겠어요. 

 

 

집에 와서 정리를 했어요. 비듬 나물도 좀 챙겨 왔어요. 이전에는 잡초 취급했었는데, 지난주에 엄마가 비듬 나물이 섞여 있네 하셔서, 이번에는 몇 개 더 챙겨 왔어요. 

 

 

오늘 깻잎은 이 만큼. 장마로 깻잎이 병들었어요. 그래서 더 망가지기 전에 최대한 다 따왔어요. 그래서 크지 않은 것들도 많아요. 

 

대파는 지난번에 잘라 오고 이번 주는 큰 성장도 없이 장마로 물러졌더라고요. 그래서 요 정도만 가져왔어요. 

 

오이가 다 커 보이는 게 있어서 하나 따 왔는데, 수분은 충분한데 맛은 심심하니 별로네요. 좀 맹맛이라 해야 할 거 같아요.

상추도 잎이 크지 않아요. 이제는 끝물에 들어가서 있는 만큼 따와야 할 거 같아요.

7월 말에는 모든 밭을 갈아 없는다고 해서 , 뭐지 했는데, 장마 지나고 가 보니 왜 그러는지 알 것도 같아요.

7월 말에 밭을 갈아엎고 8월 중하순에 가을배추, 무 심기를 한대요. 김장 준비를 하는 거죠.

 

이제 보름밖에 안 남았네요. 7월 안에 남은 작물들이 어떻게 커 갈지 궁금합니다.

장마는 금방 지나가고, 폭염이 남아서, 이제 타 죽지 않게 물이 공급되어야 하네요.

 

농사는 날씨가 참 중요하고, 하늘이 도와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어려운 농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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