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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전시리뷰]유엔민쥔 전시 "한 시대를 웃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회 2020.11.20~2021.05.09 Laughter of Ou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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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유엔민쥔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작년 말부터 전시 중이지만, 올 상반기 코로나와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등으로 중간에 전시가 중단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진행 중이고 이제 전시 후반기를 달리고 있으니, 가실 예정이 있으면 서두르세요. 작가가 접한 시대의 상황을 웃음으로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중국작가입니다.  

전시장 외부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작품이라서 움직임에 따라 여러 얼굴이 나타납니다. 이 또한 작가의 의도이겠죠. 한 사람이 다양한 얼굴을 가진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시 입장권 가격입니다. 우대 할인은 현장 할인됩니다. 증빙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작가의 해학적 웃음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중국에서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서 저 웃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중국  획일화, 비단 한 국가만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중국 사회는 사회민주주의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에 작가나 국민이 느끼는 불평등과 비리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그의 고민이 엿보입니다.  

티켓 이미지입니다. 

도슨트 설명은 따로 하지 않고, 오디오 도슨트만 진행됩니다. 개인 휴대폰으로 다운 받아서 이용하는 도슨트라서 개인 휴대폰과 이어폰은 필수 지참입니다. 3천원 유룡며, 온유의 편안한 목소리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는 설명을 듣고 아니고는 차이가 많습니다. 직관적으로 느끼는 그림의 이미지도 있지만, 작가의 의도를 듣고 나면 작품에 대한 이해는 훨씬 달라집니다. 

 

아이돌 출신 가수이지만, 온유의 목소리는 그의 이름만큼 온화하고 편안합니다. 

전시장내에 들어가 처음으로 본 작품입니다. 딱 봐도 사회주의 작품이죠. 마오쩌뚱의 제복, 레닌, 마르크스 등 사회주의 리더들이 보이네요. 그 속에서 작가는 또 웃고 있습니다. 무능하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웃음입니다.  

이 것을 이해해야, 유엔민쥔의 작품의 웃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야의 '총살' 작품의 이미지와 비슷하며, 시대의 슬픔을 해학으로 풀어 낸 이 작품이 경매시장에서 약 50억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인지도가 드러납니다. 

공룡이 뛰어다니는 정글같은 시대, 그런데 부의 상징으로도 보일 수 있는 아우디 차량이 보이네요. 그곳에서 또 작가는 웃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오디오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이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방관자' 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서도 구하려 하기 보다는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거나, 동영상 촬영을 합니다. 

작가는 이들을 향해, 이런 상황에 대해서 또 웃음으로 표현합니다. 참으로 어이없어 웃고 있습니다. 

해골을 죽음을 의미합니다. 작가는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웃음으로 표현함으로서 삶이 죽음과 멀지 않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죽음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초연한 자세로 삶을 살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뿔이 난 사람입니다. 왜 뿔이 났을까, 설명을 들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해골을 죽음, 웃음은 초월을 의미합니다. 외국 여성 관람객의 핑크 드레스와 작품의 핑크색 얼굴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회화를 넘어서 대형 조각상으로 유엔민쥔의 작품이 이어집니다. 

엄청난 규모의 조형작품입니다. 표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의 이중성에 대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장소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여주는 인간의 다중성은 현대사회 사람들의 특징이죠. 트렌드코리아2020에서 김난도 교수는 이것을 "멀티페르소나"라고 명명했습니다. 

삼총사라는 작품입니다. 부처상과,영웅, 중국만화 주인공인데 이 영웅들이 사회를 구한다는 의미일까요?ㅎㅎ

다양한 얼굴들이 바다에 빠져 있네요. 

최지만 작가가 유엔민쥔과 협업하여 도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판화와 도자기 얼굴 조각상들과 도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KBS에서 유엔민쥔 작가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영상실도 있었습니다. 


작가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웃음을 통해서 이겨 나가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긍정주의, 낙관주의는 큰 힘을 줄 수 있습니다. 전시회 빠져나가는 곳에 있는 마지막 작품입니다. 

 

여러분들도 웃으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유엔민쥔 작가의 전시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장소 찾아가기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993 · ★4.4 · 전당 전시회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전시회

m.place.naver.com

 

 

네이버 예약 ::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는 철저한 방역지침에 준사하여 정상운영하며, 관람객분들의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전시 날짜/시간 선택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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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10:00~19:00(매표 및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 1899-9156

주차: 3시간 평일 4,000원 주말 및 공휴일 6,000원

초과시 15분당 추가요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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